[영화리뷰] 완벽한 타인 (Intimate Strangers, 2018) - 우리, 관계의 정의
왜 그랬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'완벽한 타인'은 많은 사람들이 추천했음에도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다. 대신 내 방 침대에 누워 스트리밍 서비스로 작은 핸드폰을 통해 큰 울림을 얻었다. 다른 사람들이 추천한 영화였기에 나는 엄청나게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기에, 처음 영화를 볼때 공연을 앞둔 개그맨 앞에서 팔짱을끼고 한번 웃겨봐라라고 마음의 장벽을 두룬 사람과 같이 사실 이 영화가 얼마나 대단한지 평가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. 완벽한 타인은 정말 잘 쓰여진 각본 위에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력이 만들어낸 훌륭한 작품이다. 한 장소에서 대화로 긴장감과 몰입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예전 맨프롬어스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. 거기에 더불어 제목에서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던져주는 선명한 메세지는 관객들의 머리속에 박혀..
01.일상/02.책, 영화 감상
2019. 8. 12. 00:25